[중국 마이종목]中융후이마트, 4분기 실적 개선 전망...'강력추천' 종목

2020-11-05 11:29
둥싱증권, 융후이마트 투자의견 강력추천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융후이마트 종목.[자료=둥싱증권 보고서]

중국 대표 슈퍼마켓 체인인 융후이마트(永辉超市, 601933, 상하이거래소)의 기대 요소가 많은 만큼, 4분기부터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둥싱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융후이마트의 3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했지만 4분기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융후이마트이 공개한 올해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95% 하락한 221억5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매출의 증가세가 소폭 감소한 것이다. 

실제로 융후이마트가 상반기 거둬들인 매출과 순익은 각각 505억1600만 위안과 18억54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68%와 35.36% 증가했었다. 

올해 3분기는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자, 생활용품 소비가 줄어들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융후이마트가 계속 신규 점포를 늘리고 온라인 판매를 통해 수익을 계속 확대하면서 4분기에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둥싱증권이 전망했다. 

둥싱증권은 융후이마트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0.25/0.32/0.39위안으로 내다봤으며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30.78/24.63/20.02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융후이마트의 투자의견을 강력추천으로 유지했다.

한편 융후이마트는 지난해 848억7696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대비 20.36%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익은 5.63% 증가한 14억5284만 위안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