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1.9% 상승…2340선 회복

2020-11-03 15:49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3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15포인트(1.88%) 오른 2343.3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65포인트(0.68%) 오른 2315.81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저마다 2043억원, 29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만 6556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44%), SK하이닉스(2.26%), LG화학(5.30%),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셀트리온(5.93%), 삼성SDI(4.43%), 카카오(0.60%)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10위권(우선주 제외)에서는 네이버(-0.88%), LG생활건강(-0.91%)만 하락했고 현대차는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51포인트(1.93%) 오른 818.4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06포인트(0.88%) 오른 810.01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6억원, 58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335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34.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