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내일 아침 겨울 추위··· 새벽엔 일부 지역 눈·비
2020-11-02 20:19
내일(3일) 아침은 전국 대부분 5도 이하로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은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고 일부 지역은 새벽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내일 오전 3시 사이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도(동해안 제외)·충남·서해5도·충북·전북북부·울릉도·독도 등에서 5㎜ 미만이다. 중부지방 등에는 산발적 빗방울(산지 눈 날림)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곳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예보됐다. 이날 기상청은 "내일(3일)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며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3~5도 더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오는 4일 아침 기온은 더 크게 떨어지면서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로 낮아 매우 춥겠다"고 예상했다.
이어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이날 오후 9시부터 3일 오전 3시 사이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북부에는 한때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라도와 경상 서부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해안지역과 강원 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4m, 서해 1.5∼4m, 남해 1∼3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