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도 ‘비스포크’ 제품이"…삼성, 상업용 에어컨 출시

2020-11-02 07:27

삼성전자가 상업용 제품에 처음으로 비스포크(BESPOKE) 콘셉트를 적용해 출시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강력한 냉‧난방 성능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비스포크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을 1일 선보였다.

기존의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프라임 핑크’, ’콰이어트 그레이’, ’세이지 블루’ 등 파스텔톤 색상 3가지를 적용해 상업 공간에 맞춰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조작부에는 히든 디스플레이(hidden display) 디자인과 직관적인 버튼을 적용했다.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은 한대로 냉‧난방이 모두 가능해 여름에는 시원한 에어컨으로, 겨울에는 따뜻한 온풍기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자동 냉방온도 제어 기능과 난방시 가동 초기 찬바람이 나오지 않도록 설계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의 색상을 확대하고, 내년 초에는 상업 공간 분위기에 맞춰 패널만 따로 교체가 가능하도록 전면 패널을 별도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상업용 에어컨도 가정용처럼 공간 인테리어에 맞는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았다”면서 “강력한 성능은 기본에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을 통해 매장이나 사무실 등 상업 공간의 품격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서초본점에서 강력한 냉∙난방 성능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비스포크(BESPOKE)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