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스 골프클럽, WGA '韓 최고의 골프장' 선정

2020-10-30 12:55

[사진=핀크스 골프클럽 제공]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이 월드골프어워드(WGA)에서 '한국 최고의 골프장'으로 선정됐다.

핀크스 골프클럽은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WGA 투표 결과 '한국 최고의 골프장'으로 선정됐다. 2016·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선정"이라고 전했다.

WGA는 공신력을 인정받은 월드트래블어워드 골프 부문 시상식이다. 올해는 2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전 세계 100여 명의 골프 여행 전문가 등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한국 최고의 골프장'으로 핀크스 골프클럽이 선정됐다. 1999년 개장한 핀크스 골프클럽은 테오도르 G.로빈슨(코스)과 이타미 준(클럽하우스)이 설계했다. 27개 홀로 구성됐고, 고급 잔디인 벤트그라스가 깔렸다.

이 골프장은 미국과 한국 골프 전문지 등에서도 100대 코스로 선정된 바 있다. 명성만큼 골프 대회도 여러 차례 치렀다. 발렌타인 챔피언십(유러피언투어), SK텔레콤 오픈(KPGA 코리안투어), 레이디스 클래식(KLPGA투어) 등이 이곳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