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AI반도체 유니콘' 상장 후 첫 실적 공개
2020-10-29 13:50
궈진증권, 캠브리콘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23일 중국 뉴스 포털 제몐(界面)에 따르면 캠브리콘은 올해 1~3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97% 급증한 1억5800만 위안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적자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큰 액수다. 같은 기간 순손실이 3억1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손실은 5억8600만 위안이었다.
궈진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캠브리콘은 올해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인공지능(AI) 칩 등 신제품 확대에 나서면서 향후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이 50% 넘어설 것이고, 2023년부터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캠브리콘은 지난해 4억44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대비 279% 증가한 수준이다. 적자는 11억79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