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맞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시행률 90.4% 순항 중

2020-10-27 15:00
정부, 디지털 뉴딜 구체적인 후속 계획 논의 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기영 장관 주재로 디지털 뉴딜 추진 현황 점검에 나섰다.

27일 정부는 디지털 뉴딜 유관 부처와 기관장이 참여하는 범부처 합동 5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디지털 뉴딜 발표 후 100일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디지털 뉴딜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중간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점검 결과, 디지털 뉴딜 관련 3차 추경사업이 정부집행률은 90.4%로 조사돼, 대부분의 사업이 차질 없이 시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는 디지털 뉴딜의 분야별 후속계획으로 '대학·평생교육 분야 디지털 혁신방안(교육부, 9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방안(중소벤처기업부 등, 9월)', '생활물류 발전방안(국토부 등, 9월)',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과기정통부·산업통상자원부, 10월)' 등을 공개했다.

이번 회의에선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전통시장과 수자원 국가기반시설(SOC)의 디지털화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의 디지털 데이터베이스화 등에 대한 세부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부처 협업 필요사항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최기영 장관은 "국민들이 일상 속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국민이 이해하기 쉽고 친근한 홍보‧소통을 통하여 전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면서, 지역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국가균형 발전이 가능토록 디지털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