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고령층도 면역반응...성탄절 전 접종 가능해"
2020-10-26 19:37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가 고령층에게서도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 물질(AZD1222)은 지난 7월 18~55세 참가자에게서 면역반응을 생성한 데 이어, 55세 이상 참가자에게서도 면역반응을 보였다. 시험 대상자들의 체내에서는 항체와 T세포가 모두 형성돼 최소 56일간 지속되는 면역반응을 나타냈다.
그간 코로나19 취약층으로 알려진 고령층에게서도 이번 백신 후보물질이 유효한 면역반응이 보이면서 옥스포드대학은 이를 긍정적인 신호라고 봤다. 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장 에이드리언 힐 교수는 "긴급승인이 떨어진다면 코로나19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의료진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먼저 접종을 시작하겠다"며 "이르면 오는 12월 25일 이전에도 접종할 수 있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다만 FT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임상 데이터를 완전히 분석하기 전까지는 해당 백신의 효력과 안전성이 검증되는 것은 아니라고 꼬집었다. 임상 최종 단계인 3상까지는 통과돼야 한다는 얘기다.
그간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모더나, 화이자 등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두주자로 꼽혀왔다.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개발 중인 백신 가운데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 물질(AZD1222)은 지난 7월 18~55세 참가자에게서 면역반응을 생성한 데 이어, 55세 이상 참가자에게서도 면역반응을 보였다. 시험 대상자들의 체내에서는 항체와 T세포가 모두 형성돼 최소 56일간 지속되는 면역반응을 나타냈다.
그간 코로나19 취약층으로 알려진 고령층에게서도 이번 백신 후보물질이 유효한 면역반응이 보이면서 옥스포드대학은 이를 긍정적인 신호라고 봤다. 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장 에이드리언 힐 교수는 "긴급승인이 떨어진다면 코로나19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의료진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먼저 접종을 시작하겠다"며 "이르면 오는 12월 25일 이전에도 접종할 수 있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다만 FT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임상 데이터를 완전히 분석하기 전까지는 해당 백신의 효력과 안전성이 검증되는 것은 아니라고 꼬집었다. 임상 최종 단계인 3상까지는 통과돼야 한다는 얘기다.
그간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모더나, 화이자 등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두주자로 꼽혀왔다.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개발 중인 백신 가운데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