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인물] '거침없는 초선' 류호정, 첫 국감서 눈도장 꽉
2020-10-26 17:22
정의당 비례대표 1번 받아 국회 입성
헌정사상 최연소 여성 국회의원 평가
청년 정치인 '거침없는 패기' 과시 중
삼전 기술탈취 지적...'新 삼성 저격수'
헌정사상 최연소 여성 국회의원 평가
청년 정치인 '거침없는 패기' 과시 중
삼전 기술탈취 지적...'新 삼성 저격수'
'일이나 행동 따위가 중간에 걸리거나 막힘이 없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을 보면 떠오르는 우리말 표현의 표준국어대사전 상 뜻이다.
류 의원은 지난 4·15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파릇파릇한 초선이자 헌정사상 최연소 여성 국회의원이다.
지난 반 년간 의원 활동을 통해 기성정치 문법을 거부하고 청년 정치인의 거침없는 패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26일로 막바지에 다다른 이번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기간엔 삼성전자 임원의 국회 부정 출입을 밝혀내 화제가 됐다.
지난 19일엔 최창희(71) 공영홈쇼핑 대표의 "어이" 호칭 논란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류 의원은 당시 최 대표에게 "제가 사장님 친구도 아닌 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는 국민의 대표로 이 자리에 와 있고 국민들께 답변한다는 태도로 존중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이날 부대표 일동과 함께 주한 일본대사관을 방문,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총괄공사와 면담하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福島) 오염수 방류 계획에 항의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류 의원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다"며 "항의서한은 정의당만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