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카이로스 "고구마 전개 없다"···관전포인트는 '엔딩 맛집'
2020-10-26 16:51
[사진= MBC 제공]
26일 오후 MBC 새 월화드라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연출 박승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승우 감독을 포함해 배우 신성록, 이세영, 안보현, 남규리, 강승윤이 참석했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 분)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다. 현재와 과거의 인물이 소통하면서 이미 일어난 비극들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 분)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다. 현재와 과거의 인물이 소통하면서 이미 일어난 비극들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이날 박승우 감독은 "'카이로스'가 입봉작이라고 들었다. 이렇게 큰 스케일의 작품을 하게 된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에 "제가 이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낀 부족함은 없었다. 원하는 배우, 원하는 스태프들과 할 수 있었고, 대본도 읽자마자 너무 좋았다"며 "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강승윤은 "저희 중 감정 소모가 가장 심한 게 감독님이다. 제가 촬영을 하며 이 방향이 맞는 건지 고민을 많이 하는데, 언제나 제일 열정적으로 이 방향인지 저 방향인지 확실하게 느끼는 분이 감독님이라고 생각한다. 그 열정 덕분에 감독님을 믿고 할 수 있다"며 "덕분에 제가 후반부로 갈수록 연기에 자신감이 붙는다"고 말했다.
이에 강승윤은 "저희 중 감정 소모가 가장 심한 게 감독님이다. 제가 촬영을 하며 이 방향이 맞는 건지 고민을 많이 하는데, 언제나 제일 열정적으로 이 방향인지 저 방향인지 확실하게 느끼는 분이 감독님이라고 생각한다. 그 열정 덕분에 감독님을 믿고 할 수 있다"며 "덕분에 제가 후반부로 갈수록 연기에 자신감이 붙는다"고 말했다.
[사진= MBC 제공]
신성록은 극 중 딸의 유괴로 인생 전체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김서진을 분했다. 신성록은 "이정도의 정서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쉽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지 않나. 저도 딸이 있기 때문에 와닿는 부분이 있었고,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글이 잘 써있으니까 자연스럽게 흘러갔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생업과 취업 준비를 동시에 해내야 하는 쓰리잡 취업준비생 한애리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쇼커트에 도전한 이세영은 "커트는 감독님이 하자고 하신건 아니고 제가 감독님을 설득해서 커트를 하게 됐다. 일단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감독님을 뵙고 미팅을 했을 때 하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신뢰가 생겼다. 그래서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강승윤은 한애리의 든든한 조력자 임건욱 역을 맡았다. 강승윤은 "전에는 사투리 연기를 해왔었는데 평소에 가진 밝은 기운을 누르는 것을 정말 노력했었다"며 이세영과의 호흡에 대해 ""촬영 중에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있고, 저는 애리 외에 다른 인물들과 만날 일이 크게 없어서, 항상 보고 배우는 것이 제가 연기를 그렇게 많이 한 사람이 아니어서 부족함이 많다고 느낀다. 그래서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이런 감정이나 촬영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보는데, 그럴 때마다 옆에서 설명보다는 '잘하고 있다'고 얘기해주니까 더 고마웠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김서진에게 유일하게 인정받은 직원인 서도균을 맡았다. 그는 "상사에게 깍듯하게 하는 부분들을 찾아보고 연구했던 것 같다. 전작에서 임원이었다가 과장이 됐는데 마음가짐이 너무 다르다. 사명감이 너무 다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남규리는 서진의 아내이자 딸 김다빈(심혜연 분)의 엄마 강현채 역을 맡았다. 남규리는 "제가 처음으로 결혼하고 아이를 잃어버리는 모성애와 결혼생활에 대해 연기한다. 모성애라는 것을 제가 표현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앞섰었고, 이 캐릭터가 더 많은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 있다. 항상 중심을 잡고 있어야하는 캐릭터라 개인적으로도, 캐릭터적으로도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MBC 제공]
안보현은 김서진에게 유일하게 인정받은 직원인 서도균을 맡았다. 그는 "상사에게 깍듯하게 하는 부분들을 찾아보고 연구했던 것 같다. 전작에서 임원이었다가 과장이 됐는데 마음가짐이 너무 다르다. 사명감이 너무 다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남규리는 서진의 아내이자 딸 김다빈(심혜연 분)의 엄마 강현채 역을 맡았다. 남규리는 "제가 처음으로 결혼하고 아이를 잃어버리는 모성애와 결혼생활에 대해 연기한다. 모성애라는 것을 제가 표현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앞섰었고, 이 캐릭터가 더 많은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 있다. 항상 중심을 잡고 있어야하는 캐릭터라 개인적으로도, 캐릭터적으로도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신성록은 "'카이로스'만의 매력과 관전 포인트를 밝혀달라"는 요청에 "예상을 벗어나는 전개로 매회 뒤통수를 때린다. 정말 엔딩 맛집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세영은 "김서진과 한애리가 살고 있는 시간대가 한 달차이다. 이걸 드라마에서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봐주면 좋겠고, 매개체가 휴대전화다. 그 부분을 세심하게 보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안보현은 "고구마 전개가 없고 속시원하게 볼 수 있다. 1회부터 16회까지를 다같이 봐야 되는 퍼즐 같은 드라마다. 오늘부터 빠지지 않고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규리는 "배우들의 입장에 같이 동화돼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강승윤은 "배우들의 연기를 믿고 봐달라"고 요청했다.
강승윤은 "10시33분이 중요한 시간이다 보니 10.33%가 넘었을 시 모든 배우분들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싶다"고 시청률 공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보현은 "관전 포인트는 엔딩맛집이다. 1회부터 16회까지 다 봐야한다. 퍼즐 같은 드라마이기 때문에 오늘부터 다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는 오후 9시 20분에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