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상생협의체 출범식 개최
2020-10-22 15:26
경기도·안성시·용인시·평택시·SK건설, 산업방류수 수질 개선 등 협의 의제 7건 발표
안성시는 지난 21일 안성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이춘구 안성시 부시장,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 ,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대정 용인시 제2부시장, 이동걸 SK건설 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안성시 주민 불편과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상생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오는 2024년까지 약 416만㎡ 규모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조성될 대규모 산업단지로 용인시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안성시 고삼면, 삼죽면 등과 인접해 있고 산단 조성에 따른 수질오염, 대기오염 우려 등으로 안성시민들의 반대와 대책·지원책 마련 요구가 계속돼 왔다.
특히 반도체 클러스터 오염수의 안성천 방류 계획이 해결되지 못한 가운데 갈등 해결책 마련을 위해 경기도, 안성시, 용인시, 평택시, SK건설이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것이다.
경기도는 의제별로 실무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오는 12월 중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이해당사자 간 협력과 중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안성시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지자체 간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협의체가 용인시, 안성시, 평택시 주민들의 기대를 안고 출발한 만큼 문제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논의로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