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손절 당한 '롯데리아 햄버거 먹방' 이유는?
2020-10-21 09:19
이근 대위가 자신이 광고모델로 나섰다가 각종 논란으로 중도하차한 '롯데리아 밀리터리 버거' 먹방(먹는 방송)을 새 콘텐츠로 선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근 대위는 전날(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CKSEAL'을 통해 1만3000피트(약 4㎞) 상공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근 대위는 영상 설명란에 "위 영상은 광고 영상이 아닙니다"라고 강조하며 롯데리아 '밀리터리 버거'를 직접 만들고, 스카이다이빙을 하면서 햄버거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제가 예전에 광고했던 '롯데리아 밀리터리 버거'로 하겠다"며 "사실 저는 군대리아(밀리터리) 버거 X나 싫어하지만 또 오랜만에 먹으면 사실 재미있고 맛있다. 제가 직접 만들어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하루 만에 조회수 72만회, 댓글 1만7000개를 넘어서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영상 업로드 직후 이근 대위 인스타 팔로워 수는 몇 시간 만에 3만명 이상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삭제된 롯데리아 밀리터리 버거 광고에 대한 불만과 책임소재가 불거진 고(故) 정인아씨 스카이다이빙 사고 관련 의혹을 한 번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근 대위는 성범죄 전력이 폭로된 이틀 후인 지난 13일 롯데리아 광고에서 삭제됐다.
당시 롯데리아는 "사회적 파장이 있는 사안으로 보고 이 대위 관련 동영상 등을 내리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이 대위 측에 입장과 경위 등을 알려달라고 요청해둔 상황이며 계약 파기는 아직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근 대위는 지난 11일 성범죄 전과가 폭로된 이후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생활을 공개하며 논란을 의식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일각에선 빚투, 성범죄 전과, 폭행 의혹, 허위 경력 의혹 등 각종 논란에도 자숙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이근 대위의 당당한 태도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미국에선 성범죄 전과자가 이렇게 사나 보다", "이근을 대위라고 부르지 마라 군인의 이름이 아깝다", "이근 대위 인성 문제있어요?" 등 비난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