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인모임-일가족 고리로 새 집단감염 발생
2020-10-21 02:11
강남·서초 지인 모임 관련 누적 10명 감염
요양·재활병원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지인 모임과 가족으로 인한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 지인 모임에서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9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10명 중 모임 참석자가 8명, 이들의 가족·지인이 2명이다.
경기 수원에서도 일가족이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7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8명 가운데 가족이 5명, 가족의 지인이 3명이다. 가족들은 지난 3일 모임을 했고 가족 중 자녀 한 명이 태권도 학원에 다니면서 다른 수강생 3명에게 추가 전파를 하게 된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재활병원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이날 낮 12시 기준 4명이 추가로 발견돼 누적 확진자가 63명으로 증가했다. 이중 환자는 19명, 간병인·보호자가 25명, 의료인력·직원이 6명, 가족이 8명, 가족 지인이 5명 등이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관련해서도 추가 감염자가 1명 발생해 현재까지 총 7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이뤄지고 있으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일부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동시킬 필요성도 제기된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집단발생이 있었을 때 요양병원·정신병원의 동일집단 격리 중에도 내부 확산이 계속 이어질 경우 국립정신 병원 등의 병상을 확보해 환자들을 전원했던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 등을 고리로 한 집단 감염이 계속되자 전날부터 수도권 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의 종사자와 이용자 16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 지인 모임에서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9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10명 중 모임 참석자가 8명, 이들의 가족·지인이 2명이다.
경기 수원에서도 일가족이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7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8명 가운데 가족이 5명, 가족의 지인이 3명이다. 가족들은 지난 3일 모임을 했고 가족 중 자녀 한 명이 태권도 학원에 다니면서 다른 수강생 3명에게 추가 전파를 하게 된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재활병원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이날 낮 12시 기준 4명이 추가로 발견돼 누적 확진자가 63명으로 증가했다. 이중 환자는 19명, 간병인·보호자가 25명, 의료인력·직원이 6명, 가족이 8명, 가족 지인이 5명 등이다.
이들 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이뤄지고 있으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일부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동시킬 필요성도 제기된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집단발생이 있었을 때 요양병원·정신병원의 동일집단 격리 중에도 내부 확산이 계속 이어질 경우 국립정신 병원 등의 병상을 확보해 환자들을 전원했던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 등을 고리로 한 집단 감염이 계속되자 전날부터 수도권 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의 종사자와 이용자 16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