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JNTO와 日 지자체, 관광지 동영상 중계
2020-10-20 14:10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일본의 지자체들과 함께, 일본 관광지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기획 '펀 프롬 홈'을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수습된 후 방일 여행의 수요확대를 위한 조치다. JNTO싱가포르사무소, 시즈오카(静岡)현 동남아시아 주재원사무소, 오키나와(沖縄)현 싱가포르사무소가 19일 공동으로 발표했다.
JNTO는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호주 등 6개국의 해외사무소 공식 페이스북에 총 3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지자체사무소와 함께 '일본의 지금'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공한다.
첫 번째로 이달 24일 시즈오카현 동남아시아 주재원사무소의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내보낸다. 시즈오카시 니혼다이라(日本平)에서 후지산(富士山)을 바라보며 시즈오카산 차를 즐긴다는 내용이다. JNTO의 6개 사무소의 페이스북에도 동영상이 공유된다.
11월 14일에는 후지큐코(富士急行)가 후지카와구치고(富士河口湖)의 낙엽축제와 유람선, 12월 5일에는 카가와(香川)현관광협회가 '리츠린(栗林)공원'의 모습을 각각 중계할 예정이다. 이후는 내년 3월까지 월 1회 동영상 중계를 실시한다.
일련의 기획은 JNTO해외사무소의 홈페이지 및 뉴스레터 등으로 사전에 공지한다. JNTO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해외에서 일본은 코로나 수습 후 방문하고 싶은 나라 중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나가이 소장은 방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영상을 통해) 조금이라도 일본을 간접경험해 주시기를, 그리고 코로나 수습 후 일본을 방문하고 싶다는 느낌을 간직해 주시기를 바란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