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귀농귀촌유치지원사업에서 국비 28억 확보 전국 최고

2020-10-19 13:28


전라남도는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내년도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억 5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전남도청[사진=전라남도 제공]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초기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돕는 것으로 이주를 희망한 도시민의 임시 주거공간 조성과 농촌 정보제공, 체험활동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또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6개월간 농촌에서 거주하며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최근 우리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보이고 베이비부머 세대가 잇따라 은퇴하면서 귀농·귀촌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남도는 이 사업이 농촌의 고령화 및 공동화 해소, 농업·농촌의 활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귀농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융자사업에 67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규 농업 인력 육성과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윤연화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농업의 가능성과 전남 농촌의 미래시장에 매료돼 해마다 4만여 명의 귀농산어촌인이 들어오고 있다”며 “보다 체계적인 귀농·귀촌 유치지원정책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으로 전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