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거리두기 1단계니 초1은 매일 등교? 학부모는 "불안합니다"
2020-10-19 10:58
오늘부터 등교 수업이 확대되면서 오랜만에 학교 앞이 북적였다.
19일 전국 유·초·중·고의 등교 인원 제한이 3분의 2로 완화되자 학교 앞은 등교하는 학생들과 자녀들을 데려다주는 학부모들이 몰리면서 활기를 보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2일부터 1단계로 완화함에 따라 등교 밀집도를 완화했다.
다만 초등학교 1학년은 기준이 엄격한 수도권에서도 매일 등교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하고, 2~6학년은 주 2~4일 등교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학교 1학년 역시 등교 일수를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초 1~2는 매일 또는 주 4회 등교를 추진하고, 중·고교는 밀집도 3분의 2 이내 유지를 원칙으로 내세웠으나 특정 학년이 고정적으로 매일 등교하는 것은 하지 않도록 했다.
이런 교육부의 결정에 학부모들은 반기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려를 보이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명(지역발생 50명, 해외유입 26명) 늘어 누적 2만 527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15명 줄어 나흘 연속 100명대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집단감염 사례는 계속 나오고 있다.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은 14명이 추가돼 누적 73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이하 누적 51명), 경기 의정부시 재활전문병원 마스터플러스병원(66명), 서울 도봉구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65명)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