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은행거래 99%가 비대면인데…IT투자는 부족"
2020-10-16 08:47
은행 거래의 99%가 정보기술(IT)을 통한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정작 은행의 IT 전문인력은 8.5%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은행의 이체거래 18억6300만건 가운데 비대면 거래는 18억4900만건으로, 전체의 99.2%를 차지했다. 은행에 직접 방문한 거래는 1400만건으로 0.8%에 그쳤다.
그러나 6월 기준 국내 17개 은행(인터넷 전문은행 제외)의 IT 예산 총합은 2092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15.4%에 불과했다. 은행당 평균 123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국내 은행의 IT 인력은 총 471명(은행당 평균 28명)으로, 전체 은행원의 8.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