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금융정책 '완화'를 유지
2020-10-15 17:13
싱가포르 금융관리국(MAS, 중앙은행)은 14일, 현재 시행되고 있는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에 따른 경기침체 및 물가상승률 저하 등을 고려했으며, 국내경기 회복지원을 우선한다는 방침이다.
MAS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등 두 번에 걸쳐 금융완화 정책을 실시했으나, 이번에 추가 완화는 실시하지 않는다. 싱가포르달러(S달러)의 명목실효환율(NEER)의 허용변동폭에 대해, 실세수준을 기점으로 연간 상승률을 0%로 한다는 방침과 허용변동폭을 그대로 유지한다.
MAS는 S달러의 NEER은 1분기 급락해 그 후 허용변동폭의 중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달러대비로 상승추세에 있는 한편, 역내 통화에 대해서는 하락기조에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