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Q 실적 개선 기대··· 목표가↑" [키움증권]
2020-10-15 08:25
키움증권은 15일 이마트에 대해 지난달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보인 만큼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10.5% 상향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48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할인점 성장률이 2018년 3분기 이후 8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한 영향으로 지난달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성장한 부분이 호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오프라인 실적 회복은 경쟁사 점포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 수혜와 인건비 부담 완화, 점포 구조조정 및 리뉴얼 성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며 "오프라인 채널 이외에 쓱닷컴이 올 3분기에만 36.2%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온·오프라인 채널의 성장이 전사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상향 가능성을 함께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