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KCSI 고객만족도 대형서점부문 24년 연속 1위

2020-10-14 16:59
1997년 한국산업의고객만족도(KCSI) 첫 평가 이후 줄곧

교보문고 전경 [사진=교보문고 제공]


교보문고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 ‘대형서점부문’에서 2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는 14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한 ‘2020년 제 29차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대형서점부문’ 24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는 국내 산업의 각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수로 매년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발표해 왔다.

대형서점 부문의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 1년간 대형서점을 이용한 서울 ·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평가다.

교보문고는 대형서점 분야에서 ‘전반적 만족도’, ‘요소 만족도’, ‘재구입 의향’ 등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1997년 첫 대형서점부문 평가가 시작된 이래 줄곧 1위를 달성하며 24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변화에 빠르게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고객들과의 오프라인 만남이 줄어든 가운데 유튜브 채널로 다양한 저자와의 만남을 추진한 온택트 문화행사의 추진 사례 △오디오북 스토어를 신규로 오픈하고 이북(eBook) 전용 단말기 새로 선보이는 등 새로운 매체에 대한 발빠른 대응 △잠실점 등 쾌적한 독서환경을 위한 매장 리뉴얼 △우수회원 혜택 강화를 위한 회원제도 개편 △업계 최초 향기마케팅 일환으로 시그니처 향 ‘책향’(The Scent of Page) 개발 등 다양한 고객만족활동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교보문고는 1980년 12월 ‘국민교육 진흥의 실천적 구현,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통한 국민정신 문화 향상, 사회교육적 기능을 살린 문화공간 창출’이라는 창립이념으로 첫 문을 연 뒤, 책 읽는 사회 만들기를 통한 출판과 독서 문화 향상에 기여하는 도심 속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