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보보안 기업 15개사,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동남아 시장 '노크'
2020-10-13 15:36
정부·협회 해외진출 지원 비대면 상담회서 미팅 122건 진행
"베트남·말레이시아 보안수요 증가…한국기업에 관심 보여"
"베트남·말레이시아 보안수요 증가…한국기업에 관심 보여"
15개 국내 정보보안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이 필요해진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정부는 유관기관과 국내 기업의 판로개척 일환으로 비대면 해외진출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및 비대면 해외진출 활동 지원을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오는 15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담회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 진출을 원하는 기업 대상으로 진행됐고,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기업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에서 두두아이티, 릴테크, 모니터랩, 소만사, 스콥정보통신, 시큐레터, 안랩, 에어큐브, 이글루시큐리티, 잉카인터넷, 지니언스, 컴엑스아이, 케이제이테크, 클라우드브릭, 펜타시큐리티 등 국내 15개 보안기업이 온라인 협업플랫폼을 통해 현지 정보통신기술(ICT) 유관부처·기관, IT기업, 유통사, 컨설팅사 등 87개 기관·기업과 122건의 1대1 비즈니스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KISIA와 KISA는 코로나19로 보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 가운데 국내 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을 상담개최국으로 선정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말레이시아 정부 보안솔루션 조달업체 'Ayhedge Techbiz Solutions'와 베트남 ICT기업 FPT 등 잠재적 고객·파트너사의 참가도 성사시켰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 250여곳 대상으로 상담을 원하는 국가에 대해 묻는 설문조사의 응답자 66.7%가 베트남, 26.7%가 말레이시아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KISA는 행사 개최 과정에 동남아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베트남뿐 아니라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인근국가의 유관부처·기관 연계를 추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원(BSSN), 베트남 인터넷주소관리센터(VNNIC), 미얀마 mmCERT,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 캄보디아 우정통신부(MPTC), 라오스 LaoCERT 등 현지 유관부처·기관이 한국 보안기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를 희망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코로나19로 이동통제 명령(MCO)이 내려진 말레이시아는 사이버보안 사건이 82.5% 증가했고, 베트남은 중소기업 대상 피싱 공격이 1분기에만 24만건에 달하는 등 동남아 권역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보안 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국내 보안기업이 다양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두 국가는 연평균 10% 이상 급속하게 보안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비대면 환경의 확대에 따라 보안 수요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차별화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ASEAN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정보보안·물리보안 분야를 합한 정보보호산업 매출액은 10조5572억원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했고, 정보보호산업 수출액은 1조6463억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KISIA는 지난 8일 "2020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가 실시되고 있다"며 국내 정보보호 기업 관계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조사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정보보안·물리보안 업계 1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 조사결과가 발표되면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올해 정보보호산업의 시장 규모, 수출액, 인력 현황, 기술개발 현황 등 전반적인 상황이 파악될 전망이다.
KISIA는 이달부터 정보보호산업을 대표하는 협회의 신뢰성, 미래지향, 도전정신 의미를 담아 개편한 협회 로고와 홈페이지 디자인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회원사 등 산업계 의견 수렴 후 개편된 홈페이지는 협회소개, 공지, 조사연구, 산업지원, 인재지원, 국내외진출, 회원공간 등 메뉴로 구성됐고 사업별 상세페이지가 신설됐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및 비대면 해외진출 활동 지원을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오는 15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담회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 진출을 원하는 기업 대상으로 진행됐고,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기업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에서 두두아이티, 릴테크, 모니터랩, 소만사, 스콥정보통신, 시큐레터, 안랩, 에어큐브, 이글루시큐리티, 잉카인터넷, 지니언스, 컴엑스아이, 케이제이테크, 클라우드브릭, 펜타시큐리티 등 국내 15개 보안기업이 온라인 협업플랫폼을 통해 현지 정보통신기술(ICT) 유관부처·기관, IT기업, 유통사, 컨설팅사 등 87개 기관·기업과 122건의 1대1 비즈니스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선호 해외진출지역, 베트남·말레이시아
KISIA와 KISA는 코로나19로 보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 가운데 국내 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을 상담개최국으로 선정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말레이시아 정부 보안솔루션 조달업체 'Ayhedge Techbiz Solutions'와 베트남 ICT기업 FPT 등 잠재적 고객·파트너사의 참가도 성사시켰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 250여곳 대상으로 상담을 원하는 국가에 대해 묻는 설문조사의 응답자 66.7%가 베트남, 26.7%가 말레이시아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KISA는 행사 개최 과정에 동남아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베트남뿐 아니라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인근국가의 유관부처·기관 연계를 추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원(BSSN), 베트남 인터넷주소관리센터(VNNIC), 미얀마 mmCERT,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 캄보디아 우정통신부(MPTC), 라오스 LaoCERT 등 현지 유관부처·기관이 한국 보안기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를 희망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코로나19로 이동통제 명령(MCO)이 내려진 말레이시아는 사이버보안 사건이 82.5% 증가했고, 베트남은 중소기업 대상 피싱 공격이 1분기에만 24만건에 달하는 등 동남아 권역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보안 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국내 보안기업이 다양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정보보호 수출 1조6000억…올해는?
이동범 KISIA 회장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두 국가는 연평균 10% 이상 급속하게 보안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비대면 환경의 확대에 따라 보안 수요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차별화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ASEAN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정보보안·물리보안 분야를 합한 정보보호산업 매출액은 10조5572억원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했고, 정보보호산업 수출액은 1조6463억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KISIA는 지난 8일 "2020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가 실시되고 있다"며 국내 정보보호 기업 관계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조사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정보보안·물리보안 업계 1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 조사결과가 발표되면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올해 정보보호산업의 시장 규모, 수출액, 인력 현황, 기술개발 현황 등 전반적인 상황이 파악될 전망이다.
KISIA는 이달부터 정보보호산업을 대표하는 협회의 신뢰성, 미래지향, 도전정신 의미를 담아 개편한 협회 로고와 홈페이지 디자인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회원사 등 산업계 의견 수렴 후 개편된 홈페이지는 협회소개, 공지, 조사연구, 산업지원, 인재지원, 국내외진출, 회원공간 등 메뉴로 구성됐고 사업별 상세페이지가 신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