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환매 중단 펀드 선 보상 유도하겠다"
2020-10-13 10:22
사모펀드 사태 재발 방지 위해 금융사 내부통제 강화
"환매 중단 펀드의 경우 자율적인 선(先) 보상을 유도하고, 손실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고 공정한 피해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선의의 펀드 투자자 피해 보상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사모펀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은행 비예금상품 모범규준과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영업행위 준칙을 업계에 정착하는 데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금융투자상품의 제조, 판매, 사후관리에 대한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단기실적 위주의 금융회사 영업 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금융사와 빅테크 간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에 대해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감독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마이데이터 등 신생 데이터 금융에 대한 허가 심사를 차질없이 수행하는 한편 P2P 금융이 건전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소비자 보호 및 시장질서 기반을 마련해 금융혁신이 계속될 수 있도록 충실히 지원하겠다"며 "빅테크 등 새로운 시장 참여자의 등장이 소비자 피해나 불안을 유발하지 않고 시장 참여자 간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합리적 감독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금융시장의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 계획도 밝혔다.
윤 원장은 "초저금리로 인한 신용대출 증가, 시장 변동성 확대, 금융과 실물 괴리 등 코로나19 이후 대두되는 금융시장 위험요인에 대응하겠다"며 "시중 자금흐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특정 부문으로 과도한 자금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선의의 펀드 투자자 피해 보상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사모펀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은행 비예금상품 모범규준과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영업행위 준칙을 업계에 정착하는 데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금융투자상품의 제조, 판매, 사후관리에 대한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단기실적 위주의 금융회사 영업 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금융사와 빅테크 간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에 대해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감독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마이데이터 등 신생 데이터 금융에 대한 허가 심사를 차질없이 수행하는 한편 P2P 금융이 건전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소비자 보호 및 시장질서 기반을 마련해 금융혁신이 계속될 수 있도록 충실히 지원하겠다"며 "빅테크 등 새로운 시장 참여자의 등장이 소비자 피해나 불안을 유발하지 않고 시장 참여자 간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합리적 감독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금융시장의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 계획도 밝혔다.
윤 원장은 "초저금리로 인한 신용대출 증가, 시장 변동성 확대, 금융과 실물 괴리 등 코로나19 이후 대두되는 금융시장 위험요인에 대응하겠다"며 "시중 자금흐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특정 부문으로 과도한 자금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