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콘테스트 '청청콘'도 국민이 심사
2020-10-11 12:00
중기부, 청청콘 우수스타트업 선발 위한 국민심사단 모집
청년 선배 스타트업 대표가 후배 청년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끄는 콘테스트 청청콘은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비대면 분야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계시키기 위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정부는 청년들의 신선하고 기발한 감각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평가위원과 멘토단을 국민심사단으로 구성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청청콘에 참여한 기업 중 비대면 분야 우수 청년 스타트업을 국민과 함께 선정하기 위해 국민심사단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심사단은 창업 유경험자, 정부연구소·출연연 전문가, 기술·경영 경험 보유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할 우수 청년스타트업은 스마트헬스케어와 교육, 스마트 비즈니스 및 금융, 생활소비, 엔터테인먼트, 물류·유통 등 6대 비대면 분야다.
우수 청년스타트업으로 선정된 18개팀에는 최대 1억2000만원의 초기사업화 자금과 내년도 창업사업화 지원사업·기술보증이 연계 지원된다.
국민심사단은 다음달 19일 열리는 최종 발표에서 선배 청년 스타트업·창업전문가와 함께 청년 스타트업의 발표와 평가과정을 비대면 방식으로 모니터링하고, 발표기업에 대한 평가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된 청청콘 참가자 모집을 마감한 결과, 총 738개 팀이 지원해 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서면평가를 통해 분야별 20팀씩 총 120개 팀을 선발했고, 지난 7~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발표평가를 통해 분야별 10개 팀씩 총 60개 팀을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