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내업체, 중국 스마트상권 입점 마케팅 사업 시범 추진

2020-10-10 16:10
전통적 온라인 제품판매 형식을 탈피한 새로운 시장 형태

강원도는 지난 8일 새로운 시장 진출을 통한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스마트상권 입점 마케팅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지난 8일 코로나19로 수출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 도내 수출업체에 새로운 시장 진출을 통한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스마트상권 입점 마케팅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상권 진출 프로젝트와 추적이력관리인증제(CTT)’가 결합한 이 사업은 기존의 소극적, 전통적 온라인 제품판매 형식을 탈피한 중국 정부 주도의 온라인 홍보를 통한 오프라인 소비 활성화 추진이라는 새로운 시장 형태이다.

‘스마트상권 진출 프로젝트’는 텐센트 온라인 결제시스템인 ‘위챗페이’ 사용 7000만 상가 중 우수 상가를 선정해 온·오프라인 홍보, 할인권 지급의 페이백 기능 구현 등 상가의 마케팅과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해 소비를 촉진하고자 하며 ‘중국 추적이력관리인증제’는 품질안전 및 위조 상품 추방을 위해 시행하는 새로운 인증제도로 식품, 화장품 등 국내유통 전 제품뿐만 아니라 향후 수입품에 대해서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강원도는 새로운 시장 진출과 인증제도의 선제적 대응, 중간 유통구조 간소화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내업체 30개사, 50개 제품을 선정하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통상과 김왕규 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내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새로운 시장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굴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비록 시범적으로 시도하는 사업이지만 도내 많은 수출업체들이 참가해 내년에는 더 많은 업체들이 스마트 상권 진출을 통한 수출확대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