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트럼프 조기 퇴원에 日증시 연일 강세

2020-10-06 16:12
美정치 혼란에 대한 경계 후퇴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6일 중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59포인트(0.52%) 올린 2만3433.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8.50포인트(0.52%) 상승한 1645.75로 장을 닫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흘 만에 퇴원하자 불안 심리가 일단 후퇴하며 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정치 혼란에 대한 과도한 경계도 사라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새벽 자신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알렸고, 당일 저녁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입원 기간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등 치료를 받았다.

다만,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의 경계감이 유지되는 분위기다.

이날 오후 3시 11분(현지시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0.78%(186.22포인트) 오른 2만3954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 증시는 건국 70주년 기념일(국경절)과 중추절(추석)을 맞아 1~8일 8일간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