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삼성·네이버 잇는 3세대 혁신기업 20개 육성"
2020-10-06 11:30
"코로나19 위기는 기회"..."중소·벤처·소상공인 디지털화 국가경쟁력 높인다"
중기부, 3개년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 발표
중기부, 3개년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 발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2020년〜2022년)'을 발표하며 "글로벌 혁신기업 육성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중소·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촉진과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 전통 중소기업·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의 정책이 담겨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중소·벤처·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에 대해선 "위기와 기회 요인이 상존한다"며 "중소기업의 생산·수출·고용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여건이 악화하고 있지만,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개발한 코로나맵, 마스크맵, 진단키트가 K-방역의 핵심역할을 수행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또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은 올해 상반기 126% 증가했고, 소비재·비대면 유망 품목 수출이 활성화하는 등 중소기업이 우리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며 "올해 6월 기준 비대면 벤처기업의 고용이 1년 전보다 1만2000명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회 요인도 충분하다고 봤다"고 분석했다.
박 장관은 "오는 2022년까지 5G+AI 스마트공장을 통해 최첨단 공장으로 불리는 중소기업 등대공장 5개를 창출하고, 중소기업 제품 브랜드K 제품이 우리나라 수출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는 손님 모두가 편한 ‘스마트한 상점’이 도입되고, 우리 동네 전통시장 상품은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집에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이번 종합계획은 코로나19로 급변한 환경에서 새로운 중소·벤처·소상공인 육성전략을 수립한 것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올해부터 3년간 중소·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반드시 이뤄내 미래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