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아이폰 제치고 카메라 평가 1위... "영화 촬영으로 화질 증명"

2020-10-04 11:32
美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1위... '아이폰11 프로 맥스'보다 사진 품질 우수
'갤럭시S20 울트라'만으로 촬영한 단편영화도 개봉, 기존 영상 장비에선 불가능한 독특한 촬영 기법 강조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미국 소비자의 스마트폰 카메라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우수한 카메라 화질을 강조하기 위한 단편영화를 촬영하고 개봉을 준비 중이다.

4일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최근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스마트폰 카메라 평가에서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갤럭시노트20.[사진=연합뉴스 제공]

컨슈머리포트는 사진 및 동영상 품질과 셀카 촬영 편의성 등을 종합해 갤럭시노트20 울트라, 갤럭시S20(5G), 아이폰11 프로 맥스에 각각 85점을 매겼다. 근소하게 소수점 차이로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사진(정지 이미지) 품질 평가에선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동영상 품질 평가에선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최종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평가에서 컨슈머리포트가 추천한 12개 제품 중 삼성전자 단말기는 9개, 애플 단말기는 1개, 원플러스 단말기는 2개였다.

업계에 따르면, 카메라 품질 평가기관 VCX 포럼도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 품질 평가에서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 65점(1위)을 줬다. 2, 3위는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S20 울트라가 차지했다.
 

하트 어택 촬영 현장. 갤럭시S20 울트라만으로 영화 촬영을 진행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러한 우수한 스마트폰 카메라 품질을 강조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울트라로 촬영한 단편영화 '하트 어택(Heart Attack)'을 5일 온라인에 공개하며 흥행몰이에 나선다.

하트 어택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뛰어난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는 글로벌 단편영화 프로젝트 'Filmed #withGalaxy'의 첫 번째 작품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100번의 시간을 돌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다.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이충현 감독과 주연으로 이성경 배우가 참여했다. 또한 뷰티 인사이드(2015), 아가씨(2016), 럭키(2016), 독전(2018) 등으로 남다른 미장센과 신선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용필름이 제작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하트 어택은 영화 본편은 물론 예고편·메이킹필름·촬영팁 소개·포스터까지 모든 촬영을 갤럭시 S20 울트라로 진행했다. 단말기의 다양한 카메라 기능 중 ISO·셔터 속도·노출 정도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프로 동영상 모드'와 흔들림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기능을 적극 활용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만으로 촬영했다는 것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밀도있는 영상미를 선보인다.

또한 기존 촬영 장비보다 작은 갤럭시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한 독특한 촬영 기법를 도입,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선보인다.

이충현 감독은 "하트 어택은 사랑스러운 반전이 숨어 있는 로맨스 영화다. 큰 카메라나 장비로 할 수 없는 앵글이나 움직임을 갤럭시S20 울트라로 잡아내면서, 예전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아이디어들이 떠올랐다. 이 영화에 담긴 촬영기법은 스마트폰을 가진 누구나 한번쯤 따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트 어택 10월 5일 정오에 OTT 서비스인 '왓챠'를 통해 공개된다. 10월 5일 저녁 7시에는 삼성 모바일 트위터 라이브를 통해 감독과 주연배우가 관객과 소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