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유럽 자동차 본고장에서 UX 디자인 인정… ‘스페셜 멘션' 수상
2020-09-29 09:09
기아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X가 유럽의 권위있는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UX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9일 기아차는 K5 클러스터에 적용된 다이내믹 테마가 ‘2021 독일 디자인 어워드(2021 German Design Award)’의 ‘인터랙티브 사용자 경험’ 부문에서 특별상인 ‘스페셜 멘션 (Special Mention)’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디자인 위원회 주관으로 1969년 이래 약 50여 년간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다. 이번 수상은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유럽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기아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포테인먼트 UX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에 수상한 K5 클러스터 다이내믹 테마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실시간 날씨, 시간, 속도 연동 클러스터 테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실제 풍경을 맑은 하늘, 물방울, 노을 등의 그래픽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K5 다이내믹 클러스터 테마에 대하여 “기존 계기반 정보를 보다 감성적으로 전달해 운전자로 하여금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는 한편, 주행시 편안함과 몰입감을 선사한다”며 “폭넓은 색 재현이 가능한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 다양한 모션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기술 등 뛰어난 클러스터 기술도 인상적”이라며 이번 수상의 이유를 밝혔다.
기아차는 차량 사용자가 출발부터 목적지에 도착한 이후까지 운전의 전 여정에서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차량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셀토스가 워즈오토 10대 베스트 UX 위너에 선정되는 등 권위있는 인터페이스 디자인 시상식에서 연달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기아차 인포테인먼트 UX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로 하여금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