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 선정

2020-09-27 16:17
제32회 달서구민상 수상자로 최윤규 씨, 박계선 씨, 김대희 씨, 선정
달서구,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day) 성료

좌측부터 최운규, 박계선, 김대희이며, 자랑스러운 달서구민상에 선정된 수상자이다. [사진=대구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자랑스러운 구민상 시상심의위원회를 24일 개최하여 ‘제32회 자랑스러운 달서 구민상’ 수상자로 지역경제 부문에 최윤규 씨(60세, 윤성아스콘 대표이사), 사회봉사 부문에 박계선 씨(69세, 자원봉사자), 교육 부문에 김대희 씨(67세, 삼일야간학교장)를 선정했다.

지역경제 부문 수상자인 최윤규 씨는 1998년 지역 소재 중소기업인 윤성아스콘을 설립·운영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였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인 박계선 씨는 1997년 백조아파트 부녀회장을 시작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의 노인급식, 재가 노인 김장 지원, 결식아동 급식, 차 나눔 봉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였다.

교육 부문 수상자인 김대희 씨는 48년간 대구 지역의 대표 야학을 개설하여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한글 교실 등의 지역 교육 소외계층에 대해 다양한 지원 및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총무과 자치행정팀 김경숙 팀장은 “자랑스러운 달서구민상은 전국 3번째의 거대 자치구인 달서구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노력한 구민을 발굴해 60만 구민의 귀감으로 삼고자 시상하는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지난해까지 89명에게 시상하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5일 두류공원 카페에서 결혼할 자녀를 둔 부모님 20팀을 대상으로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day)’행사를 전국 최초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결혼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바쁜 직장생활과 이성간 만남 기회 부족 등으로 결혼을 미루고 있는 자녀로 인해 걱정이 많은 부모들의 간절한 요청에 따라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 및 저출산 사회문제 극복을 위해 마련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부모들은 다른 자녀의 자랑에 귀를 기울이며, “내 자식같이 예뻐해 주겠다.” 말에 호감을 보인 결과 총 12팀(男 자녀 6, 女 자녀 6)이 연결되는 좋은 결과를 낳았다.

여성가족과 결혼장려팀 김영화 팀장은 “달서구는 낮아지는 혼인율로 인한 초저출산 사회문제 극복을 위해 2016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결혼에 대한 인식개선, 합리적인 결혼문화 확산, 미혼남녀 만남, 민․관협력 등을 통해 선도적인 인구정책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태훈 구청장은 “지역의 부모님들과 뜻을 모아 자녀의 결혼과 출산을 지원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한 가치가 존중받는 행복한 결혼친화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