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다문화위원장에 고영인 "포용사회 위해 노력할 것"

2020-09-25 11:15
"다문화인 많이 사는 안산 국회의원이란 점 감안해 줘"

더불어민주당 전국 다문화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고영인 의원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포용 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지난 11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깊은 감사와 함께 높은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의 다문화위원회 활동 경험과 외국인, 다문화인이 가장 많이 사는 안산의 국회의원이라는 것을 감안해 주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이주 및 다문화정책을 처음 추진한 지도자는 우리당의 영웅 노무현 대통령”이라며 “2006년 여성결혼 이민자의 사회통합 지원대책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지원법 제정 등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많은 정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역시 다문화 가정이 정체성을 지키시면서 우리나라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 길을 따르는 우리 민주당의 당헌을 살펴봤다”면서 “70만 민주당원이 다문화위원장으로 지명된 제게 내리는 명령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인사말 하는 고영인 의원. 18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열린 '조두순 재범 방지 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