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명절에 뵐게요..." 서울시민 10명 중 7명, 명절연휴 서울서 보낸다 [아주경제 차트라이더]
2020-09-25 00:03
이번 추석 연휴에는 서울시민 10명 중 7명 정도가 서울에 머물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리얼미터에 의뢰했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이며 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표본 신뢰도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조사 결과 서울시민 중 67.9%(1000명 중 697명)는 이번 추석 연휴에 같이 살지 않는 가족 및 친지를 방문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중 552명(79.2%)의 미방문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었다.
연휴 동안 하루 이상 서울 외 지역에 여행계획이 있는 시민은 전체 응답자의 5.6%, 당일치기 근교 나들이 계획이 있는 시민은 19.2%로 조사됐다.
이번 추석연휴(5일) 내내 서울에 머무를 계획인 시민은 전체 응답자의 76.5%(765명)다.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상황과 관련해 시민들이 우려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물었다.
가장 큰 우려로는 '운동부족으로 인한 건강문제'(36.8%)였고, '무료함'(22.2%), '우울·불안 등 정서문제'(15.8%), '가족 간 갈등'(13.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