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온누리상품권 판매로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 기여

2020-09-24 16:07
13개 기관·단체 참여, 총 50억 원 온누리상품권 구매약정
대구시교육청 직원 80여 명, 수성시장 장보기 행사

2020년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대구은행 시청영업부에서 하고있다.[사진=대구시청 제공]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유관기관․단체,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24일 대구은행 시청지점 영업부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DGB 금융그룹 김태오 회장, 김영오 상인연합회장 및 지역의 주요 기관・협회・단체장 등 내빈이 참석하였다.

이 행사에서 대구은행 10억 원, 대구상공회의소 10억 원, 대구시교육청 7억 원, 한국가스공사 5억 원, 전국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5억 원, 신용보증기금 5억 원 등 관내 13개 기관 및 단체에서 총 50억 원을 구매 약정하였다.

대구시는 관내 150개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와 고객 유치를 통한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석 명절 전 1주간을 집중 홍보・판매 기간으로 정하고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대구시와 시 산하기관 및 구・군에서는 부서별로 인근 전통시장을 정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파트단지 등 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아파트연합회, 대구 상인연합회 등과 합동으로 온누리상품권 판촉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추석 명절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등 추석맞이 물품을 구입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추석명절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고 있는 강은희교육감.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한편,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지역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24일 수성구 수성동에 위치한 수성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친다.

이날 행사에 대구시교육청은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해 부교육감 등 간부직원과 교육청 직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사전에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추석맞이 제수용품과 식재료 및 생필품 등을 구매할 예정이며,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전경원 위원장도 이번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추석 명절을 맞아 대구시민들이 전통시장에서 따뜻한 정을 나누며 제수용품을 준비하면, 우리 모두가 더욱 풍성하고 활기 넘치는 명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행사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