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추석 명절 결식아동 급식 지원

2020-09-24 15:23

강원 화천군 청사 전경[사진=박종석 기자]


강원 화천군이 추석 연휴 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어린이들의 식사를 책임진다.

24일 화천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급식제공자의 휴무 등으로 급식 공백이 우려되는 아동 150명을 대상으로 급식 지원에 나선다.

대상자 중 80명은 도시락, 58명은 지역아동센터 급식, 12명은 일반음식점 이용티켓을 제공한다.

도시락은 화천지역자활센터 행복도시락이 활용된다. 일반음식점은 화천읍 9곳, 상서면 4곳, 사내면 9곳 등 총 22곳이 참여한다.

특히 조리 능력이 부족한 초등 저학년 아동에게는 화재 등 사고 예방을 위해 되도록 조리가 완료된 형태의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키로 했다.

김수정 주민복지과 주무관은 추석 명절 급식 지원에 대해 “화천군은 평상시에도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해 도시락, 식권 등으로 식사를 챙기고 있다”며 “추석 연휴에도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도 “연휴 기간 아이들의 식사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