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첫 연속 방문...김건 외교차관보, 오늘 싱가포르·인니 출장길
2020-09-24 11:11
정부 고위급인사 회담은 물론
기업인 등 재계 간담회 진행
기업인 등 재계 간담회 진행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24일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출장길에 오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이후 이뤄지는 첫 연속 방문이다.
김 차관보는 이번 출장을 통해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기업인 예외입국 제도인 '신속통로' 시행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보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 오는 25일 싱가포르 차관보와 면담할 예정이다.
이후 김 차관보는 28일 인도네시아를 잇달아 방문,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외교부 아태아프리카 총국장과 오찬을 가진다. 이어 자카르타에 위치한 신남방 비즈니스 협력센터 등을 방문해 경제인 대표 간담회 등도 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김 차관보는 이번 출장에서 11월 예정된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부가 구축을 모색 중인 해양 5개국 협력체 필요성을 적극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차관보는 또 정부가 양국과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제도인 '신속통로'를 진행 중인 만큼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는 인도네시아와는 지난달 17일부터, 싱가포르와는 지난 4일부터 기업인 예외입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 차관보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