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블루홀 전직 임원이 경영고문 맡은 스타트업
2020-09-23 12:55
방탄소년단과 배틀그라운드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사로잡아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클래스101은 글로벌 플랫폼에 특화된 두 기업의 전직 임원을 영입해 어떤 사업을 계획하고 있을까요.
클래스101는 김강석 블루홀 전 대표와 최유정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전 부사장을 경영고문으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와 최 전 부사장은 향후 클래스101의 사업 방향, 글로벌 시장 확대, 기업 문화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블루홀의 김강석 전 대표는 게임 비즈니스 분야 전문가입니다. 블루홀 공동창업자로서, 자유롭고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향후 김 전 대표는 온라인 게임과 유사한 점이 많은 온라인 클래스의 비즈니스를 돕고,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클래스101 내부에서도 기대감이 큽니다.
온라인 교육 스타트업으로 국내에서 입지를 다져온 클래스101은 재테크, 창업은 물론 퍼스널트레이닝, 힙합 프로듀싱 등 콘텐츠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독후활동, 과학실험, 아이요가, 음악놀이, 전문학원 클래스 등 아이들을 위한 클래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로는 미국, 일본 등에 진출했습니다. 국내에서 성공한 플랫폼을 해외에 적용해 또 다른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는 목표죠. 김 전 대표와 최 전 부사장이 경영고문으로 합류해 만들어 낼 시너지를 기대하는 이유죠.
고지연 클래스101 대표는 “글로벌 플랫폼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김강석, 최유정 고문과 함께 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이다”며 “클래스101의 미래에 대한 많은 조언을 주실 두 분과 글로벌 No.1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