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나는 삼성폰의 열렬한 팬”

2020-09-22 15:29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IT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우니’와의 원격 인터뷰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해온 열렬한 팬”이라며 “그들은 좋은 전화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당신 주머니에 있는 휴대폰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저커버그 CEO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애정을 표했다.

그는 “나는 안드로이드를 좋아하며, 전 세계 많은 사람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페이스북은 아이폰이 아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더 많이 노출된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전부터 삼성전자와 일부 프로젝트에 협업해왔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VR(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은 페이스북의 자회사 오큘러스와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에 페이스북 앱을 선탑재하기도 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왼쪽)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IT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우니’와 원격으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마르케스 브라우니 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