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도서 '아이폰' 직접 판매 나선다

2020-09-21 09:53
23일 애플 온라인 스토어 정식 오픈

애플이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인도에 온라인 공식 스토어를 연다고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20일 보도했다. 애플이 인도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자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데어드레 오브라이언 애플 소매 부문 수석부사장은 "우리는 인도에서 사업을 확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고객과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고객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주변 세계와 연락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 23일에 온라인 애플 스토어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인도에서 지원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도에 오픈하는 애플 스토어는 애플의 모든 제품을 판매하고 관련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애플워치6와 새 아이패드 에어 등도 판매될 예정이다.

인도는 애플에게 중요한 시장이 되고 있다. 애플의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폭스콘은 올해 초 인도 첸나이 근처에서 아이폰11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애플은 "우리는 20년 이상 인도에서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회사의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으로 약 90만개의 일자리를 지원했다"며 "벵갈루루에 있는 애플의 '앱 디자인 및 디벨롭먼트 엑셀러레이터'는 수천 명의 현지 개발자를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사진=팀 쿡 애플 CEO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