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료진 피로도 완화"…국립대병원 간호인력 418명 늘린다

2020-09-17 16:47
간호사 369명·간호조무사 36명·의료기술직 11명 등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피로감이 극에 달한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간호 인력을 총 418명 충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국립대학병원 의료진의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간호사 369명과 간호조무사 36명, 의료기술직 11명 등 모두 418명을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 110명 △분당서울대병원 60명 △전북대병원 69명 △경북대병원 38명 △강원대병원 40명 등이 충원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료진의 피로를 줄이고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립대 병원의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되도록 이른 시일 안에 채용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5명·해외 발생 신규 확진자는 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2657명으로 늘어났다.

위중·중증 환자는 160명이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37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직원이 휠체어를 갖고 응급의료센터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