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당진 읍내동 등 ‘도시재생 인정사업’ 2곳 선정

2020-09-17 13:00
- 지난해까지 19곳, 올해 1차 2곳 등 총 21곳 선정 1조 6555억원 투입 -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제공]


충남 당진 읍내동과 금산 금산읍 등 2곳이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선정됐다.

충남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도시재생 뉴딜 2020년 1차 공모사업에 2곳이 선정,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차 2곳 선정으로 도내서는 총 21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 총 1조 6555억 원 규모의 구도심 활성화·일자리 창출 사업 등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당진시 읍내6통 ‘다함께 어울림센터 조성’ △금산군 (구)을지병원을 활용한 ‘금산행복드림센터’ 조성사업이다.

당진시는 읍내6통 일원(1350㎡)에 3년간 사업비 84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2711㎡(지하 1층, 지상 4층)의 다함께 어울림 센터를 신축한다.

센터 내에는 지역소통방(1층)과 공동육아나눔터(2층), 건강생활지원센터(3층), 실버코워킹스페이스(4층)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금산군은 상리 일원(5437㎡)에 176억 원을 들여 구도심 내 장기간 방치됐던 폐 병원건물을 리모델링, 지역 어르신들의 취미활동과 건강치료를 지원하는 노인복지 거점시설을 조성한다.

일명 행복드림센터(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4597㎡)는 어르신들에게 어울림·건강·취미·사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SOC 공급 확대 및 지역 혁신거점 공간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거복지, 도시경쟁력 강화,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 등 4대 목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충남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활용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비, 계획, 모니터링 역량강화를 위해 센터직원, 활동가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달에는 공무원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뉴딜 유형별 심화교육’을 실시, 도시재생 공모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