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투자심리 '신중'…VN지수 혼조 마감

2020-09-16 18:34
VN지수 0.14%↑ HNX지수 0.04%↓

15일 베트남 주가 지수는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면서 14일간 지역감염 확진자가 없어 있었지만 아직까지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며 이는 투자심리가 더욱 신중해지게 했다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0.14%(1.21p) 뛴 897.47에 장을 마쳤다. 330개 종목은 올랐고 315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오전 VN지수 전날보다 0.13%(1.12p) 내린 895.06에 출발했다. 장 초반에 약세의 흐름을 계속 이어갔지만 장 후반에 들어 상승세로 전환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6조293억동(약 3184억원)으로 집계됐다.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외국인은 2000억동을 순매도했으며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홈(VHM), 비나밀크(VNM), 사이공하노이뱅크(SHB)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설비기계제조업(-0.66%) △가전제품제조(-0.56%) △식음료(-0.53%) △전기기계(-0.43%) 등은 약세를 보였고 △숙박·외식(3.55%) △개광(1.87%) △소매(1.58%) △고무제품(0.89%)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나밀크(-0.48%), BIDV은행(-0.49%), 페트로베트남가스(-0.41%), 비엣띤뱅크(-0.79%)는 내렸고 사베코(0%), 화팟그룹(0%)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반면, 빈그룹(2.04%), 빈홈(0.52%), 비엣콤뱅크(0.48%), 테콤뱅크(0.23%)는 올랐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04%(0.06p) 내린 127.87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