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여한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총리는 이날 1가구 1주택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완화해야 한다는 질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에게 유리할 때가 곧 온다”며 “급한불은 꺼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지금은 부동산 시장이 과열돼 있기에 평시 같으면 아주 좋은 정책도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키는 동안 힘들더라도 참아달라고 부탁드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7·10과 8·4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감정원 통계로 0.01%가 된 것이 4∼5주 된다”며 “강남4구도 4∼5주 정도 0.00%, 그러니까 상승세가 멈춘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득 여건에 걸려 신청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 면이 있기에 이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청약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월 광화문에서 집회를 주최한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가 10월 3일 개천절에도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16일 밝혔다.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자유민주국민운동 등 광복절 집회에 참여한 보수단체가 주축이 돼 결성된 단체다.

이날 이들은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은 헌법이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10월 3일에 더 큰 목소리를 낼 국민의 입을 틀어막기 위해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자유민주국민운동은 10월 2일 세종로소공원 앞 인도와 3개 차로에 1000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

앞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서울 전역에 ‘10인 이상 집회금지’ 조치를 10월 11일 자정까지 시행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내일 중 주최 단체 측을 만나 집회 금지 통고 공문을 전달할 방침이다.
  아베 신조 총리 사퇴에 따른 일본 새 총리로 스가 요시히데 자민당 신임 총재가 뽑혔다.

16일 일본 중의원 본회의에서 열린 새 총리 지명선거에 스가 총재가 총투표수 462표 중 314표를 얻어 제99대 총리로 선출됐다.

아베는 지난 28일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을 이유로 총리직에서 사의를 표명해 2012년 12월 이후 7년 8개월 만에 일본은 새 총리를 맞이했다.

스가 내각 체제는 아베 내각의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등 주요 인사들이 그대로 자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아베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자민당 중의원 의원은 방위상에 발탁됐다. 스가 신임 총리는 나루히토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친임식 등 각종 인증식을 거치고 새 내각을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2504명으로 전날 대비 113명 늘었다. 지역 발생 환자는 105명, 해외 유입 환자는 8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환자는 서울 49명, 경기 24명, 인천 8명, 전북 5명, 대구·부산 각 4명, 광주·충북·충남·경북·경남 각 2명, 대전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8명 중 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6명은 격리 검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432명 늘어 총 1만9310명이며, 사망자는 늘지 않아 총 367명이다.
  오늘은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mm, 남부지방, 충청내륙, 서울, 경기도, 강원도, 울릉도, 독도 5~4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2~25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