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뉴욕증시 하락 여파…중국·일본증시 일제히 급락

2020-09-09 16:42
상하이종합 1.86%↓ 닛케이 1.04%↓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전날 뉴욕증시 급락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일제히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59포인트(1.04%) 급락한  2만3032.54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 때 지수가 미끄러지며 2만30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토픽스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5.49포인트(0.96%) 내린 1605.40으로 장을 닫았다.

중국 증시도 하루 만에 급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79포인트(1.86%) 하락한 3254.63으로 장을 마감했다.선전성분지수는431.58포인트(3.25%) 하락한 1만2861.75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127.23포인트(4.8%) 폭락한 2523.4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12.09포인트(0.89%) 하락한 1344.61로 장을 마쳤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98포인트(0.43%) 내린 1만2608.58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약 250포인트(1%) 내린 2만4360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와 애플 등 올해 가파르게 오른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주저앉으며 아시아 증시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