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수시특집] 덕성여대, 단과대 통합선발…수능최저 완화
2020-09-10 23:40
덕성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진우)는 2021학년도 신입생 모두를 단과대별로 통합 선발한다. 단 유아교육과와 약학과는 제외다. 전공 선택은 1학년 말에 이뤄지며 제1전공과 제2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1전공은 처음 입학한 단과대에 속한 학과에 한한다. 인원 제한도 있다. 2전공은 인원 제약이 없다. 유아교육과와 약학과를 제외한 덕성여대 모든 학과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수시 전형도 달라졌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학교생활기록부는 학년별 가중치를 반영하지 않는다. 신입생 1098명 가운데 698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학생부100%·논술·예체능·덕성인재·사회기여자 등 5개는 정원 내에서, 특성화고교·농어촌학생·희망나눔 등 3개 분야는 정원 외로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방식으로 선발하는 수시 모집정원은 252명이다. 부문별로는 덕성인재 204명과 사회기여자 7명, 농어촌학생 37명, 희망나눔 4명 등이다.
논술전형 선발 인원은 210명이다. 논술고사 80%와 학생부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논술을 제시한 지문을 읽고 문제가 요구하는 구체적인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치른다. 인문사회와 자연계열로 나뉘며 교과서에 있는 내용으로 출제한다. 학생부100%전형은 173명을 뽑는다.
논술과 학생부100%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각 단과대가 반영하는 2개 영역의 등급합이 7~8 이내여야 한다. 14명을 모집하는 특성화고교전형은 학생부만 100% 반영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생부 반영 방법은 학생부100%와 논술, 예체능, 특성화고교전형 모두 동일하다. 글로벌융합대와 아트앤디자인대는 국어·영어·사회, 과학기술대는 수학·영어·과학 등 3개 교과 석차 등급을 반영한다.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수시 원서는 인터넷으로 23일부터 28일까지 받는다. 합격자 발표는 학생부종합·예체능전형은 오는 12월 15일, 학생부100%·논술·특성화고교전형은 12월 27일에 각각 나올 예정이다.
이은옥 덕성여대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단과대별로 신입생을 뽑아 입학 후 1년간 충분히 전공을 탐색하고 융복합 기초 역량을 다질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