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매수 관망세 확산, 하락 종목 늘며 차별화 장세

2020-09-08 19:00
9월 2주 차 골프회원권 시세 동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골프회원권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과 일부 골프장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매수 관망세가 확산됐다. 상승 강도가 약해졌고, 하락 종목이 증가했다. 성수기가 시작됐지만, 차분한 흐름으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7169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34% 상승했다. 뉴서울은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가 벌어지며 0.93% 상승했다.

초고가대 종목은 고점 매물이 등장했으나 호가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스트밸리가 1.82% 올랐으며, 남촌도 1.08% 상승했다. 남부도 누적된 매수 주문으로 0.99% 올랐다. 수원주식은 매도 문의가 급증하며 1.10% 하락했다. 저점 매수만 확인되는 가운데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강북권에서는 서원밸리 매수 문의가 늘어나며 1.75% 상승했다. 반면 뉴코리아는 매물 출현과 매수 관망세로 1.27% 하락하며,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저가대 종목은 보합세 속에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플라자용인이 매수 호가가 낮아지며 1.49% 하락했다. 충청권의 우정힐스는 매도, 매수 눈치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1.72% 올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수 관망세를 보이는 종목이 다소 늘어났다. 종목별 차별화 장세 속에 전체적인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표=동아회원권 제공]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807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40% 상승했다. 통도는 매수 주문 누적으로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2.67% 상승했다. 매수 대기는 길어지고 있으나 매물 찾기가 쉽지 않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동래베네스트는 매물이 출현하는 가운데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1.63% 상승했다. 아시아드는 매수 문의가 증가하지만,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거래 없이 호가가 상승해 2.86% 올랐다.

보라는 매수 문의는 증가하나 고점 매물만 등장해 매도,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한 모습이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큰 시세 변동 없이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 동아회원권 제공 - 박천주 팀장(중부권), 이윤희 팀장(남부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