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매각 중단 공식화 코앞···기안기금 지원 절차 밟을 듯
2020-09-08 07:55
11일 전후로 공식적 인수 종료 예측
앞서 사실상 무산된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이번주 공식적으로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아시아나항공 지원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8일 산업권에 따르면 기간산업안정기금의 기금운용심의회 회의가 오는 11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지원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기간산업안정기금 회의가 열리기 전 정부가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후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산업경쟁력 장관 회의에서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후 '플랜B' 보고도 예상된다.
이를 감안하면 11일 현산의 계약해지 통보 등 공식적인 거래 중단 선언이 발표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지난달 정몽규 현산 회장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회동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여부를 논의했다. 그러나 회동 이후에도 현산 측은 '12주 재실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 대주주인 금호산업 등과 채권단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라 사실상 거래가 무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산업권에 따르면 기간산업안정기금의 기금운용심의회 회의가 오는 11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지원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기간산업안정기금 회의가 열리기 전 정부가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후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산업경쟁력 장관 회의에서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후 '플랜B' 보고도 예상된다.
이를 감안하면 11일 현산의 계약해지 통보 등 공식적인 거래 중단 선언이 발표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지난달 정몽규 현산 회장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회동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여부를 논의했다. 그러나 회동 이후에도 현산 측은 '12주 재실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 대주주인 금호산업 등과 채권단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라 사실상 거래가 무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