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사고로 월요일부터 지각..."지연증명서는 대체 언제 올라와요?"
2020-09-07 08:32
7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과 동묘앞 구간에서 사상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경 1호선 신설동역과 동묘앞 구간에서 신원미상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1호선 청량리부터 동묘앞까지 일부 구간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열차 운행은 시신 발견 후 1시간이 지난 오전 6시 34분부터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사망자가) 발견 당시에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망자의 신원이나 사망 원인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서울방면 1호선 용산급행의 운행에도 차질이 생겨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1호선 연착으로 지각을 하게 됐을 경우 간편지연증명서를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간편 지연증명서란 갑작스러운 지하철 고장이나 사고로 열차가 지연됐을 때 이를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문서다.
하지만 오전 8시 26분 현재 서울교통공사 간편지연증명서 공지란에는 1호선 운행 지연 정보가 아직 올라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