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車업계, 추석맞이 혜택 풍성…무료 시승·현금 할인 등

2020-09-04 10:23
현대차, 추석 연휴 6박7일 무상 대여
금융 혜택 확대…귀성길 비용 제공도

국내 자동차 업계가 9월 추석을 앞두고 시승 이벤트, 현금 지원,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내걸었다.

우선 업계 맏형 현대자동차는 총 250대의 귀성 차량을 무상 대여해주는 '추석 맞이 6박 7일 렌털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아반떼, 쏘나타, 쏘나타 HEV, 그랜저, 그랜저 HEV, 베뉴, 코나, 코나 HEV, 코나 EV,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250대의 차량을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박 7일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이달 영업사원에게 고객으로 등록(굿프렌드)하고 한달 안에 차량을 구매할 때 10만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엔진 배기량 1700cc 이하 준중형차를 보유한 고객이 쏘나타(하이브리드 제외)를 구입하면 30만원, 투싼과 구형 싼타페를 구입하면 20만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현대자동차의 추석맞이 렌털 시승 이벤트.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이달 K3, K7(하이브리드 포함), 니로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 유류비 명목으로 3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대한체육회 또는 프로협회 소속 스포츠인이 9월 스팅어 마이스터를 구입하면 50만원을 깎아준다.

지난달까지 모하비를 시승한적이 있거나, 모하비나 쏘렌토를 구입했던 이력이 있는 고객이 모하비를 사면 30만원을 깎아준다. 또 K9 구입 고객 가운데 지난달까지 K9을 시승했거나 수입차를 보유하고 있거나, 아니면 오피러스나 1세대 K9을 보유하는 고객은 100만원 추가 할인해준다.
 

기아자동차 스팅어 마이스터.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창립 20주년을 맞아 '창립 20주년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르노삼성차를 재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을 깎아준다.

특히 QM6 구매 고객은 다양한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 출고 후 5년이 지난 노후 차량 교체 시 30만원의 할인 혜택이 기본 제공된다. 이에 더해 SE 및 볼드 에디션을 제외하고 최대 200만원 상당의 옵션·용품·보증연장 구입비 지원 또는 최대 5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볼드 에디션 구매 고객은 50만원의 특별 할인이 제공된다.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전기차 SM3 Z.E.를 현금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600만원을 할인해준다. 르노 조에(ZOE)를 할부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60개월까지 3.5%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24개월 금리 3.9% 또는 36개월 금리 4.9%)도 이용할 수 있다.
 

르노 전기차 조에.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한국지엠(GM)도 '쉐보레와 떠나는 9월의 가을' 프로모션을 진행, 최대 60개월 전액 무이자, 최대 250만원 지원 등 파격적인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스파크 구매 고객에게 최대 5년(60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모든 차종에 0.5%에서 3.9%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한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할부 프로그램이 아닌 현금 지원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 이용시 말리부 최대 250만원, 스파크 최대 120만원, 트랙스 최대 150만원, 이쿼녹스 250만원, 트래버스 100만원, 트레일블레이저 50만원을 지원한다.

쉐보레는 주요 판매 차종을 대상으로 최근 1년 이내 신규 면허 취득 고객 또는 10년 이상 된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 최대 5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다마스와 라보 구입 고객 가운데 사업자를 대상으로 추가 20만원의 혜택도 준다. 
 

쉐보레 트래버스. [사진=한국지엠 제공]

쌍용자동차는 9월 차종에 따라 최대 7% 할인하는 한가위 맞이 '수퍼세이프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차종 및 구매조건에 따라 최대 7%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도 지원된다. 쌍용차 모델 보유 고객이 G4 렉스턴 구매 시 최대 350만원(로열티 프로그램 적용 시) 이상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대상으로 최대 60개월 무이자할부를 시행하고, 렉스턴 스포츠&칸은 0.9~3.9%(36~72개월) 저리 또는 장기할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일시불(렉스턴 스포츠&칸 제외) 또는 3.9% 할부 60개월 이상 이용 시 귀성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3.9% 할부 이용시 최대 80만원 귀성비·블랙박스·틴팅·어드벤처 키친세트로 구성된 기프트 패키지가 무상 제공된다. 기프트 패키지 대신 귀성비 지원금을 최대 150만원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

아울러 오는 14일까지 계약 고객은 추가로 30만원, 21일까지 20만원 할인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에게는 최대 50만원,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 또는 렉스턴 칸을 구입할 경우 30만원을 할인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쌍용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