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승차권 예매 8~9일로 연기

2020-09-01 22:06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창측 좌석만 발매

한국철도(코레일)가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 일정을 다음주로 연기하기로 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른 것이다.

코레일은 1일 당초 2~3일로 예정돼 있던 추석 승차권 예매를 오는 8~9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추석 대수송기간 열차 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창측 좌석만 발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일로 예정됐던 경부선, 경전선, 동해선, 충북선 등은 8일로, 3일로 예정됐던 호남선, 강릉선, 장항선 등의 예매는 9일로 연기됐다.

예매는 비대면으로만 진행되며 예매 시간은 오전 7시에서 오후 1시로 이전과 같다.

기예매한 노인·장애인의 추석 승차권은 여전히 유효하며, 결제 기한이 기존 6일에서 일주일 연기됐다.

이날 진행된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우선 예매는 공급 좌석 19만 9000석 가운데 3만 1000석이 팔려 15.7%의 예매율을 보였다.
 

[사진=한국철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