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하락 마감

2020-08-31 15:49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1%대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63포인트(1.17%) 내린 2326.1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29포인트(0.99%) 오른 2377.09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567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6257억원, 59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현대차(3.49%), 카카오(0.37%)를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99%), SK하이닉스(-3.21%), 네이버(-2.25%), LG화학(-1.84%), 삼성바이오로직스(-2.25%), 셀트리온(-2.30%), 삼성SDI(-2.68%), LG생활건강(-2.05%)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포인트(0.82%) 오른 848.2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67포인트(0.79%) 오른 847.97로 출발해 장 초반 850선을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5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80억원, 80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씨젠(6.78%)과 알테오젠(13.53%), 제넥신(3.81%)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바이오 주식이 큰 폭으로 올랐다. CJ ENM(0.51%), SK머티리얼즈(0.45%)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86%), 에이치엘비(1.92%), 셀트리온제약(-1.68%), 에코프로비엠(-0.83%), 케이엠더블유(-0.39%)는 내렸다.
 

[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