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中 5G 성장에 힘입어 ZTE 상반기 매출 증가
2020-08-31 10:11
광다증권 투자의견 ‘비중확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의 5G 건설 추진 등으로 국내 사업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다만 글로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더딘 5G 사업 성장으로 인해 해외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하며 부진했다.
현금흐름 개선도 뚜렷했다.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ZTE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20억40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견조한 실적 흐름으로 ZTE는 연구개발(R&D) 투자도 늘린다. ZTE는 "R&D 투자를 예년에 비해 3% 가량 늘리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광다(光大)증권은 ZTE에 대한 2020~2022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을 60.76억/70.15억/69.56억 위안으로 제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8.03%/15.45%/-0.84% 늘어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32/1.52/1.51위안으로,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29/26/26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